안녕하세요. 오늘도 ‘내돈내산’으로 돌아온 나잉픽입니다.
기념일이나 축하할 일이 있을 때 가장 먼저 고민되는 건 역시 케이크입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토모루. 장현동에서 이미 입소문이 난 곳이라 기대를 하고 다녀왔습니다.
매장은 경기 시흥시 황고개로 520 1층에 있고, 접근성이 좋아서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영업시간도 오전 8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라 아침에 필요할 때나 퇴근 후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전화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도 편리합니다.

포장 박스부터 깔끔한 핑크 컬러라 선물용 느낌이 확 살아 있습니다. 투명창으로 안에 케이크가 보이는데, 열기 전부터 기대감이 올라갑니다. 리본 장식이 더해져 있어서 별도 꾸밈 없이도 충분히 예쁩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생크림 위에 딸기가 정말 아낌없이 올라가 있습니다. 큼직한 딸기와 블루베리, 그리고 동글동글한 크림 장식 덕분에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기념일 케이크로 선택하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직접 먹어보니 크림이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면서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과하게 달지 않아서 여러 조각을 먹어도 부담이 적습니다. 빵 시트는 촉촉한 편이라 입안에서 퍽퍽하다는 느낌이 거의 없습니다. 크림과 시트의 밸런스가 잘 맞아서 누구나 무난하게 좋아할 맛입니다.
특히 과일 신선도가 좋았습니다. 딸기가 무르지 않고 당도도 적당해서 크림과 함께 먹었을 때 조화가 좋았습니다. 냉장 보관 후 꺼내 바로 먹었는데도 식감이 살아 있었습니다.

촛불을 꽂으니 분위기가 더 살아납니다. 집에서 간단히 준비한 자리였는데 케이크 하나로 충분히 특별한 느낌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너무 화려하기보다는 정갈하고, 기본에 충실한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만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맛, 비주얼, 포장 세 가지가 균형을 잘 이루는 곳입니다. 장현동 근처에서 케이크를 찾는다면 다시 방문할 의사가 있습니다. 실패 확률이 낮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부드러운 생크림과 촉촉한 시트, 신선한 과일이 잘 어우러진 케이크였습니다. 기념일, 생일, 간단한 축하 자리 어디에 놓아도 잘 어울립니다. 장현동에서 케이크 구매를 고민한다면 한 번 고려해 보셔도 좋겠습니다.